[일반] 제62회 성균관대학교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 sc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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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제62회 성균관대학교 전국 고교 백일장 개최
문과대학(학장 안대회)이 주관하고 국어국문학과가 주최한 제62회 전국 고교 백일장이 지난 11월 2일(토)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고교 백일장은 고교생 정서함양과 문예창작 의욕 고양을 목적으로 1960년부터 개최하였으며, 국어국문학과 교수진 및 기성 문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산문부 374명, 운문부 236명, 총 61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달리기’(산문부), ‘창문’(운문부)을 시제로 하여 필력을 겨루었다.
심사 결과 운문부 장원을 수상한 전영은 학생을 포함하여 총 30명의 학생이 입상하였다. 전영은 학생은 본교 입학시 율곡장학금(입학 후 2년간 등록금 50% 지급)을 수혜받을 예정이다.
장원으로 선정된 전영은 학생의 「새들은 창문에 날아와 죽다」에 대하여 운문부 심사위원들은 “로맹 가리의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에 내재한 시적 몽상을 세련되게 인유하는 동시에, 부려놓은 시어를 단정하고 단단한 화법으로 연결시키며 각 장면을 비약 없이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장원을 포함하여 입상한 이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저마다 내딛게 될 시의 길을 응원한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산문부의 경우 장원을 내지 못하였지만 “창의적으로 주제를 자기화하는 좋은 글들이 적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잘 훈련된 유기적 구성과 문장력을 갖춘 글들도 많았고, 좋은 아이디어를 힘있는 이야기로 끌고간 글들도 많았다.”는 산문부 심사위원들의 평이 있었다.
제62회 전국고교백일장 장원 수상작 및 심사평 전문은 성균관대학교 전국 고교 백일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