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프랑코포니가 상연하는 연극 "두 코리아의 통일"의 4월 2일 토요일 단체 관람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4월 2일 토요일 3시에 마리 께소 교수님과 함께 관람하시게 되면 할인가 10000원에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하고 싶은 학우들께서는 상연일 전까지 학과 사무실로 관람료를 갖고 방문해 주시면 등록해 드립니다.
프랑스어로 상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연극의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연극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 프랑스극작가 겸 연출가인 조엘 폼므라의 2013년 작품, <두 코리아의 통일>
- 20개의 에피소드가 퍼즐처럼 맞춰지며 던지는 사랑과 사랑의 관계에 대한질문
- 극단 프랑코포니,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선정
매년 한국에 불어권의 동시대희곡을 번역, 소개하는 극단 프랑코포니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된프랑스의 극작가 겸 연출가조엘폼므라의 작품 <두 코리아의 통일>(부제 : 사랑으로는 충분치 않아)을 선보인다.
연극 <두 코리아의 통일>은 2~4명의 배우가 등장, 20개의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혼’ 이별’ 등의 에피소드에서는 부부의 사랑과 그 관계의 다양한 모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면, ‘가치 1,2,3부’와 ‘돈’에서는 흥정의 대상이 되어버린 사랑의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랑으로는 충분치 않아’‘결혼’에피소드에서는 개인의 가치가중요해진 현대에서 결혼을 가능하도록하는 사랑 이상의 것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이처럼 극작가 조엘 폼므라는일상속에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존재 사이의 끊임없는 전쟁인 사랑과 결혼, 그 안의 관계와 가치에 대해 유머와 풍자, 아이러니와 냉소를 통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두 코리아의 통일>은작품의 제목에 ‘코리아(한국)’가 들어있지만 한국의 대한 이야기를 다루거나 정치적인 이슈를 이야기하는연극이 아니다. 남북으로 분단되어 헤어져 살다 다시 하나로 통일하고자하는 한국을 메타포로 하여 사람 사이의 사랑과 사랑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조엘 폼므라 특유의 연극적 감성을 통해 동시대적인 주제를 예리하게드러내는 작품으로 2013년 프랑스에서 초연되었다.
연극 <두 코리아의 통일>은 2013년 프랑스에서 보마르쉐 상, 피가로지가 선정한 최고작가상, 떼아트르퓌브릭상, 프랑스 평론가협회 프랑스어 창작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유럽각지에서 현재까지도 활발히 공연되고 있다. 2016년 한국 초연무대에서는 극단 프랑코포니의 임혜경대표가 번역과 드라마투르기로 참여하고 극단의 상임연출인 까띠라뺑이 연출한다. 2009년 창단 이후 다양한 불어권 작가의 동시대 희곡을 번역, 공연화하며 모든 공연에서 불어자막을 제공하여 국내 불어권 관객들과의 문화예술적 소통을 꾸준히 노력해온 극단 프랑코포니는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중인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작 <무대게임>과 <이아이>를 함께한 김시영,<유리알 눈>과 <이 아이>를 같이 한 박현미, 극단 여행자의 전중용외에도 성여진,정나진, 박경구배우가 함께 한다. 3월 16일에서 4월 3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